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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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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9월_댓글이벤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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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2020-09-01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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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라떼는 말이죠~^^;;
    추석 명절이 되면 할머니 댁에 가서 감나무의 감도 따고, 연도 날리고 제기도 차며 온가족들이 모여 차례상 음식도 만들고 송편도 빚고 이런저런 얘기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었죠~^^
    그런데 요즘은 바쁜 일상과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속에 시간을 보내다보니 옛생각에 흐믓한 미소만 짓게 되네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우리 남도장터 회원여러분들도 힘내시고 다가오는 추석 명절은 건강하고 따뜻한 시간 보내셨으면 합니다~^^
  • 한**** 2020-09-01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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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저는 추석때 마다 할머니가 곤충을 좋아하셔서.. 메뚜기랑 개구리랑 잠자리를 튀겨서 반찬으로 만들어 주셨었습니다 .. 어렸을때는 어떻게 그걸 먹었는지 지금 먹으라 하면 못먹을 거같네요 ㅠㅠ... 이번 추석때는 곤충튀김말고 소고기 받아서 소고기먹고싶네요!!
  • 몽**** 2020-09-02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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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어렸을 때 IMF가 터지면서 가세가 기울어서 따로 용돈을 받지 않았어요. 그래서 무언가 사고 싶은게 생기면 명절만을 손꼽아 기다렸죠. 그래도 친척어른들께서 만원이라도 용돈을 주셨기 때문에 명절은 저에게 가뭄에 단비를 내려주는 그런 날이였던것 같아요. 이 뿐만 아니라 명절이 되면 온 가족이 모여서 함께 윷놀이도 하고 함께 요리도 하고 고기도 꿔먹고 노래방도 가고 드라이브도 가고 그랬어요. 같이 모여 하하호호 웃으며 즐겁게 떠들고 위로하고 지냈던 시간이였어요. 그때는 지금보다 더 가족적이고, 그시간이 더 행복했던것 같아요. 어른이 된 지금 제가 느끼는 명절은 누군가를 챙겨야 하고, 신경써야 하는 날이라는 생각이 더 크게 오는거 같아요. 그런데 댓글을 쓰다 보니 지금도 행복했던 그때처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함께 둘러앉아 요리하는게 이전에는 재밌었는데, 지금은 일처럼 느껴지고 같이 윷놀이를 하는것보다 핸드폰, TV를 보는게 더 좋다고 느끼는건 제 생각의 변화 때문인 것 같아요. 이번명절엔 가족들 함께 모여 한우를 꾸우며 이 이벤트 얘기를 하면서 하하호호 다같이 웃으면서 명절을 보내고 싶네요! ^^
  • 타**** 2020-09-02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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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라떼는 말이쥬 추석에 시골을 가면 길마다 볏 나락이 길거리를 점령하고 있쥬 그럼 바로 노동열차 탑승의 날이었쥬
    볏 나락 갈코리로 빗질하고 가운데로 모았다가 다시 빗질 해주고 하루종일 반복이쥬 할무니 진두지휘 아래 스파르타식으로 하쥬
    젓어라!!! 모쳐라!!! 볏 나락이 너무 무겁고, 허리가 아파 잠시 뜸이라도 들이면 그멀리서 어떻게 알고 하우스에 계신 할무니께서 축지법으로 걸어오시쥬 스스로하는게 빠르다고 사람을 안절부절하게 하쥬 이런 패턴으로 노동력을 짜내시쥬 중간 중간 노동열차에서 탈선하는 사촌 동생들 잡으러 가야하쥬 식사하러 집에가면 다른 노동열차가 준비하고있쥬 평생먹을 전을 부치나 아침부터 준비한 전이 늦은 오후가 되도 끝나지 않고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쥬 추석 2번째 날은 파도처럼 친인척이 몰려오쥬 상차리고 치우고 반복하쥬 설거지 한번이라도 덜 해보겠다고 사촌들이랑 가위바위보하쥬 이기면 천국 지면 지옥 고구마 노동열차도 필수 코스였쥬 고구마 캐다가 실하고 좋은거 나오면 슬쩍 내 궁딩이 밑에 감춰두고 캐다 캐다 힘들면 고모부께서 캔 고구마 슬쩍 훔쳐 내 박스에 담아 할무니께 다 채웠다고 검사받고했쥬😁🤣
  • 곽**** 2020-09-02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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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내가 어릴적 한가위에는 딱 한가지 가다리는게 있엇죠~
    외지에서 일하시던 삼촌 , 고모 들의 손에들린 과자박스~~~
    과자를 기다린건지 삼촌들을 기다린건지~아리송한 그시절인데 지금도 과자 박스가 있는지 모르겟네요.
    조카들 명절선물은 과자박스~~
  • 박**** 2020-09-04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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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버스와 기차를 번갈아 타며 큰댁으로 추석을 지내러 갑니다.벌써부터 큰어머니는 음식준비를 하고 계시고 남자들은 고기 손질과 장보기를. 여자들은 전과 음식들을 준비합니다. 그때 저는 장보러 가는 큰아버지를 따라 떡집으로 고깃집으로 주문해 둔 재료들을 사러 가서는 큰아버지가 사주시는 맛난 간식거리들 먹는 재미로 명절귀성길의 피로를 잊곤 했었네요.추석날 아침 차례를 지내고 나면 다시 온식구가 산소가 있는 우리집쪽으로 모두 이동해서 성묘를 하고 작은집으로 외갓집으로 인사를 다니며 친척들을 만나며 명절연휴를 다 보내곤 했었네요. 지금은 그런 문화가 없는 시댁이라 그때가 그립습니다.
  • 유**** 2020-09-05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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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할머니댁이 산으로 둘러싸이고 집 옆에 개울이 흐르는(지금은 개발로 댐이 생기면서 물은 없지만ㅜㅜ) 일명 배산임수의 조건을 가진 곳이어서 슈퍼도 없고 밤이되면 칠흙같은 어둠과 별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어서 추석을 앞두고 라면과 폭죽을 사려고 엄마를 졸라 구매하고 할머니댁에 가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던 설렘이 가득했어요. 마루에서 어른들이 부치시는 전을 몰래 집어먹고 분홍햄 전을 부치시면 친척동생들과 경쟁하듯 먹고 마당화로에 솥은 내리고 솥뚜껑을 얹어 삼겹살을 구우면 어디선가 나타나는 파리때를 쫒으며 할머니께서 기르신 야채와 고기를 함께 먹으며 세상 진미를 다 맛보는 기분에 행복했어요. 친척동생들과 개울가에 가서 고동도 잡고 젖은 양말을 빨아서 말린다고 돌로 양말을 내리쳐서 구멍내서 어른들께 칭찬과 꾸지람을 동시에 들었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저녁은 윗방에 아궁이에 불을 떼야 방이 보온이 되는 구조여서 호일에 고구마를 싸서 몰래 아궁이에 던져놓고 30분 뒤에 꺼내 설익은 고구마를 먹으며 친척동생들과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 안**** 2020-09-07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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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수년전 명절때는 정말 높고 푸르고 맑은 하늘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았었어요.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게, 덥지도 춥지도 않던 그 가을, 너무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오는데, 명절 성묘 지내고 돌아오면서 바라본 낙옆과 어우러지던 파랗고 하얀 하늘은 최고였어요. 요즘엔 미세먼지와 코로나 등등 인위적으로 고치기도 힘들게 뿌옇고 답답한 공기와 탁한 하늘로 변해버렸지만, 언젠가는 그때 맘 속 깊이 느꼈던 파란 하늘과 가을 낙옆에 추석 명절이 기분 좋아지는 그때로 돌아가길 간절히 바랍니다 ^^
  • 김**** 2020-09-07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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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전 할아버지댁이 멀어서 일년에 2번 명절때나 겨우 찾아갔었어요.
    할아버지께 절 올리고 덕담듣고 마지막은 제일 신나는 용돈받는 시간..
    저희집은 형제들 나이터울이 커서 저랑 언니는 6살 차이 저랑 동생은 8살 차이나 나거든요.
    그래서 용돈을 언니는 만원 전 오천원을 주셨어요 동생은 아기라서 패스.. 😂
    어렸지만 욕심이 많아서 난 왜 오천원만 주냐며 입이 댓발 나와서 말도 안하고 삐쳐있곤 했어요.
    그럼 할아버지께서 언니 몰래 저만 따로 불러선 언니한텐 말하지 말라며 오천원을 더 제손에 쥐어주셨던 기억이 나요 😂
    엊그제 같은 추억인데 벌써 25년 전 일이 되어버렸네요.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지도 20년이 되었고요 😭
    세월은 참 빠릅니다 늘 보고싶고 그립습니다 할아버지..💙

  • 진**** 2020-09-07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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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어렸을 때 추석은 그저 좋았다고만 할 수 있었다.
    친척들도 만나고, 평소보다 더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집을 찾아오는 손님들께 받은 용돈이나 과자 선물 등으로 어릴 적 추석은 좋은 날이었다.
    강산이 여러 번 바뀌게 살아 그 당시 내 부모 나이가 된 지금, 그저 좋았던 내가 미쳐 못 알아본 우리 부모님이 이젠 보인다.
    월급쟁이가 아니었던 우리 아버지는 없는 살림에 명절 쇨 돈 마련하느라 고생했을 것이다.
    장남과 결혼한 우리 엄마는 줄줄이 일곱 식구에 친척들까지 구색맞게 명절음식 낼 생각에 얼마나 힘들었을 것이다.
    이런 철든 생각이 내 어릴 적, 내 부모 나이쯤 된 지금,, 이제서야 알겠다.
    어렵고 힘든 시기를 어떻게 견뎌냈을까 생각하니, 아직 함께 할 수 있는 지금 더 잘 챙겨야겠단 생각이 더 든다.
  • 배**** 2020-09-07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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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고향 추석 이란 단어를 생각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기다림, 그리움 같은 아름다운 감정을 느낄 것이다. 한가위 보름달을 바라보며 서울로 돈 벌러 가신 형님 누님들이 올 추석에는 어떤 선물을 사 오실까? 하루하루 기다림 속의 흥분과 긴장 속에서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 가끔씩 세상일에 지쳐 사람들의 순수한 인정이 그리워질때면 욕심없이 오손도손 지냈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충동이 일 때가 있다. 서로를 경계하며 마음의 문을 굳게 잠그고 살아가는 요즈음 사람들은 무슨 재미로 살까? 올해는 코로나19 발병, 기나긴 장마와 역대급 태풍등 각종 사건사고가 많았던 한 해였는데,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통해 잠시라도 마음의 안정을 찾고 힐링하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모두 모두 행복한 추석명절 되세요.
  • 천**** 2020-09-08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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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추석, 보름달, 기차, 성묘, 가을 , 불꽃놀이 등 추석이라하면 생각나는 단어들이 많다. 그때 그 시절에 명절은 일년중 몇 번 없는 아이들의 축제날이었다. 나의 어린시절 행복이 가득한 그때가 그립네요.
  • 신**** 2020-09-08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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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라떼는 자가용이 없던 시절입니다.
    산소에 가려면 식구들 모두 복잡한 버스를 타야만
    산소에 도착합니다.
    우리 두형제 가족과 시어머니와 함께 버스를 타고 산소에 가는데 콩나물 시루같은 복잡한 버스를 타고도 또 한참을 걸어야 도착을 한답니다.
    도착을 했는데....
    글쎄 어머님이 안보이는거에요.
    모두들 깜짝 놀랐지만 다시 돌아갈수도 없고 성묘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보니 시어머니께서 집에 계셨어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힘에 부친 어머님은 버스에 오르지도 못하셨다그 했어요.
    어머님부터 챙겨야하는데 너무 죄송했답니다.
    지금은 돌아가시고 안계시지만
    해마다 명절이되면 잊지않고 생각난답니다.
  • 오**** 2020-09-09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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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추석에 새옷입고 도시에서 친척들 오고
    보름달에 소원도 빌고...
    기다렸던 시간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고 사는 큰집이라
    엄마는 평상시에는 농사일로 바쁘셨고 추석이면 음식하느라 바쁘셨습니다
    어린 마음에 엄마를 조금이라도 도외드리려고작은손으로 송편도 빚고 두부만드는것도 도와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80세가 넘으셨는데도 농사일을 놓지 못하시는 부모님이 생각납니다
    빨리 코로나가 진정되서 이번 추석에 자식들 보고싶어하시는 부모님 뵐수 있기를 바랍니다
  • 정**** 2020-09-09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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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추석하면 문중의 벌초와 조상님께 성묘가는길에 예쁘게 피어있는 코스모스와 산에서 채취한 싸리버섯에 돼지고기와 호박을 넣어서 먹었던 버섯국이 생각나고 그간에 보지 못했던 친구와 친지들 모여서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놀았던 시절이 이제는 추억과 상상으로 줄겨야 하는 현실이 되어서 씁슬하네요! 모두들 이겨내시고 추석 명절 잘 보내요!
  • 오**** 2020-09-09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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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장사하시는 부모님 명절엔 그야말로 대목이라 정말 하루종일 바쁘셨죠~~정말 어릴적엔 가게앞에 늘어진 손님들 정신없는 부모님..그래도 좋았던건 명절 당일 엄마가 항상 해주시던 동그랑땡과 갈비~~~그게 왜 그렇게 맛있는지..올해는 코로나로 부모님도 힘들어하시고 명절대목도 포기하셨지만 맛있는 음식은 생각나네요~~~다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올 추석은 조용히 지낼것같아요
  • 김**** 2020-09-09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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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추석에는 친척들 다 모여서 맛있는거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근데 저는 어릴때 설이 더 좋았어요 ㅋㅋ 설에는 세뱃돈을 주는데 추석에는 안줘서...?ㅋㅋㅋ
  • 이**** 2020-09-09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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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항상 추석 명절 당일 저녁을 기다렸어요. 일 마치고 오는 고모부 덕분에 다 같이 모여 음식도 먹고 이야기하며 행복한 추석 명절을 지냈던 거 같아요.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렵겠지만 소중한 추억을 담고 있다는 거에 만족하려고 해요.
    넉넉한 마음, 따뜻한 추석 명절 되길 바라요^^
  • 임**** 2020-09-10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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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명절은 온가족 오손도손 친적들 모두 모여 윷놀이도 하다가, 고스톱도 치다가, 먹고 맛있게 즐기다가 명절의 꽃 서로 주거니 받거니 용돈 타이밍이 최고였던거 같습니다. 명절엔 역시 현금 오고감에 행복하게 웃음 짓고 추석 지나면 설이 기다려집니다. 명절엔 웃음꽃만 가득 피길 기원합니다.
  • 김**** 2020-09-15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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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동그란 달님, 예전엔 그렇게 크고 노랗고, 버스안에서 이리끼이고 저리 끼이고, 그래도 설레였던 한가위. 올해는 코로나로 집안 식구들 보기도 어려우니 마음이 아프네요. 하지만 이겨낼 수 있을거라는 희망이 있기에 모두 마음닿는 정성으로 대신합니다. 또 당첨되는 희망도 ^^
  • 장**** 2020-09-16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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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추석하면 가족이지요. 아무리 힘들고 오래 걸려도 엄마 아빠 그리고 형제들을 만나기를 기다리면서 서울에서 유난히 오래 걸렸던 기억이 됩니다. 새벽에 도착해서 아버지가 마중나왔어요. 그리고 푸짐한 음식이지요. 먹고 싶고 손맛으로 가득한 엄마의 음식으로 정이 가득 그리고 맛도 풍부하고 사랑이 넘치는 그런 가족 명절. 한 자리에 모여서 송편도 만들고 음식도 만들고해서 나눠먹었던 것이 참 좋았습니다. 지금은 부모님 모두 돌아가시고 결혼해서 시댁에 갑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어머니만 모시고 명절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마음만은 정으로 가득한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상품 싸게 공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2020-09-18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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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어릴적 한가위가 다가오면 그때는 송편을 집집마다 하던 때라 엄마께서는 미리 솔잎을 따오라 하셨어요
    셋째딸인 저는 위에 언니 둘과 함께 바구니 하나씩 옆구리에 끼고 동네 뒷동산으로 가곤했지요~
    솔가지 윗쪽으로 나 있는 솔잎을 쏙쏙 뽑아 바구니 가득 담아 갔다드리면 한가위 전날 방아간에서
    쌀가루를 빻아와 온가족이 둘러 앉아 "송편 이쁘게 만들면 이쁜 딸 낳는다"는 엄마 말씀에 작은 손으로
    정성스레 송편 만들던 생각이 나네요~
    솔잎과 송편을 켜켜이 쌓아 올려 찐 송편은 한입 깨물면 은은한 솔잎향과 달콤한 깨소 그리고 쫄깃한 맛이
    입안 가득 느껴졌었는데.....그땐 그랬지..... 어쩌면 제가 그리운 것은 솔잎으로 찐 송편의 맛 보다는
    언니들과 올랐던 좁은 뒷동산 길, 둥글게 둘러 앉아 송편 만들며 내께 이쁘니 니께 이쁘니 웃음꽃 피우던
    그시간이 그리운 것이 아닐까 하네요~ 올 한가위는 곁에 있지만 그래서 더 소홀했던 가족들과 만월처럼 풍성하고
    행복한 추억들 많이 쌓으시길 바랍니다^^
  • 장**** 2020-09-18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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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가난했던어린시절 딸다섯중에 막내로 태어나서 새옷도 못입고 항상물려받다가 유일하게 새원피스를 사주신날 추석과 설날 ~~항상그것때문에 더기다렸던것같아요 새원피스하나에 행복해하던 어린시절이 그립네요^^
  • 김**** 2020-09-18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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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아들 삼형제의 큰집 며느리인 어머니는 명절때마다 항상 "딸이 있어야 했는데..."라며 혼자서 온갖 차례상 준비에 힘들어 하셨죠. 그러면서도 하지 말라고 해도 송편은 만들어야 하고 밤은 까셔야 하고 생선은 미리 사서 소금간해서 말리셔야 하고 생토란 사셔서 씻고 까서 탕국도 만들어야 하고... 큰집이니 친척들 오시면 술 한잔은 먹여서 보내야 한다고 안주 준비하고... 그 놈의 전은 막내 놈 좋아하신다고 하루종일 지지시고...
    아들놈들은 추석이라 내려 온 친구들하고 추석날 새벽까지 술 먹고 놀고 오고... 그러다 차례 지내고 성묘 다녀오면 추석 전날까지의 분주함이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다들 지쳐 잠자기 바빳던 추석! 그래도 먼가를 기념하고 누군가를 기다리고 웬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두근거림으로 항상 맞았던 추석이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없어져 버린 느낌에 참 안타깝습니다.
  • 신**** 2020-09-20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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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려보니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 5학년 때가 문득 생각나네요. 선생님께서 추석에 관한 시 한편 숙제를 내 주셨는데 써 본적 없던 시를 쓰려니 한참 고민하다 방에 보름달을 보다 시상이 떠올라 송편에 관한 시를 써서 제출하였죠. 선생님께서 저만 따로 불러 정말 제가 쓴것인지 진지하게 물으시며 칭찬을 하였죠. 그후 갑자기 센치멘탈해져서 시를 쓰는 소녀 어린이가 되었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미소 짓게 되네요~
  • 오**** 2020-09-21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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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들판에서 나락이 익어 갈대 메뚜기 잡아 구워 먹고 맥주안주 밥 반차 으로 먹고 벌초 가서 내려 오는 길에 감 따서 먹고 주인한테 걸려 사정하고 도망 왔네요..ㅎㅎ
  • 배**** 2020-09-21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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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추석명절 선물은 남도장터에서 구입해야 겠습니다.
    품질도 인증받는 제품이라 안심하고 믿을수 있고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제품들이라 마음에 듭니다.
  • 김**** 2020-09-21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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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추석은 언제나 광주 외갓댁에서 보냈는데, 곱게 추석빔 차려입고 외갓집 내려가는 기차 탈때 어찌나 기뻤던지! 그때는 기차 안에서 음식도 나눠먹고 이것저것 얘기해주시는 어른들도 많았어요! 추석빔 입고 앉아있으면 어찌나 다 예쁘다 예쁘다 해주시던지 한껏 뽐내느라 장시간 여행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더랬어요. 큰 손녀 온다고 뽀얀 사골국에 말려둔 굴비 반찬에 간식으로 햇대추 잔뜩 쥐어주시던 할머니 많이 그립네요.
  • 박**** 2020-09-21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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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내가 어릴 적 그때는 시골 친할머니댁에 가는 길에 도로도, 차도 없어서 풀을 헤치며 걸어가면 시골 나무태우는 냄새, 새벽 공기냄새가 코로 스며들어왔죠. 집엽에는 깊은 우물이 있어 힘들게 줄을 당겨 물을 길어올려 차갑고 맑은 물을 한입 머금었고 집앞 밤나무에서 밤을 털면 밑에서 줍다가 밤송이가 등에 떨어져 눈물을 흘리곤 했답니다. 초록초록한 밤송이에서 깐 햇밤을 오독오독 씹으며 친적들과 논밭으로 구경 나가고 집아래쪽 강가에 가서 큰아버지가 어두운 밤이 되어 투망을 치시면 그물 가득 올라오던 반짝반짝한 물고기들도 기억에 남습니다. 시골이라 위생이 깨끗하진 못했어도 그시절 그음식들과 그 시골 냄새들이 개발로 없어져 돌아갈 수 없는 옛 고향을 더욱더 그립게 만드네요. 요즘같은 시기에 더더욱 고향 시골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우리의 일상도 그때처럼 다시 싱싱하고 활기차게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 이**** 2020-09-22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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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예전 명절엔 가족들도 많이 모이고 음식도 많았는데 말이죠. 항상 한우 갈비와 잡채를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추석때쯤이면 항상 쌀쌀해져 마당 솥에 장작때는 냄새를 맡곤 했는데 나무 냄새가 정말 좋았습니다.
  • 박**** 2020-09-22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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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추석명절 때 장성 할머니네 가서 마당에서 말뚝박기 하다가 할머니가 쪄주신 송편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장성 공기도 좋고 너무너무 좋았는데 지금은 갈 수 없는게 조금 슬프네여
  • 최**** 2020-09-23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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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제가 어렸을 때는 추석 전날 작은아버지들, 작은어머니들, 삼촌이 모두 모여서 음식을 만들며 시끌벅적 웃음소리에 마냥 들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음식 만들기 마지막 쯤에 막내삼촌이 생닭을 사오시면 작은아버지가 갖은 양념으로 닭을 볶았고, 우리 아이들은 가족과 친척들 앞에서 춤을 추며 재롱을 부려야만 그 닭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닭을 먹기 위해 참 열심히도 춤을 추었던 기억이 지금도 웃음을 자아내게 하네요. 그때가 그립습니다.
  • 정**** 2020-09-24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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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음식만드는날 할머니와 같이 음식만들 사람이 저랑 동생밖에 없어서 송편이며 손많이가는 산적까지 만들었는데 만들때마다 맛보라던 할머니와의 추억이 생각나네요. 그땐 정말 힘들었는데, 이제는 기억속에서만 가능한 할머니와의 송편빚기가 되었어요ㅎㅎㅎ송편만드는 계절이 되니 어김없이 할머니와의 추억이 생각나네요.
  • 고**** 2020-09-25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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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어릴 때 추석 명절을 떠올리면 일단 길이 막힌다고 아직 깜깜한 새벽 일찍부터 일어나서 짐을 챙겨 시골로 내려가던 기억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물론 차만 타면 멀미탓에 얼마 지나지 않아 잠들었기 때문에 긴 이동 시간이 지루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할머니댁에 도착하면 반갑게 맞아주시던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고소한 냄새가 가득한 집 안. 놀다가 배고프면 튀김이나 전을 집어먹고 또 놀고. 오래간 만에 만난 사촌들과 신문지를 접어 인디언 흉내도 내고, 할아버지께서 쓰시던 바둑판으로 오목도 두고, 윷놀이도 하고, 온통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네요. 정말 걱정없이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올해는 코로나탓에 고향 방문을 당분간 미뤄야 할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다음 명절인 설에는 가족들과 마음 편히 모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오**** 2020-09-29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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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나때는 말이야~
    추석이면 30명이 넘는 대가족이 모여 오순도순 송편도 만들고 맛있는 냄새와 즐거운 웃음이 가득했던 기억이 납니다.
    송편을 예쁘게 만들어야 예쁜딸을 낳는다고 해서 열심히 빚었는데 지금은 예쁜 딸과 추석을 같이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가족들이 모일 수 없어 참 안타까운 것 같아요
    가족들과 마음편하게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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